[Asia오전]수출주 강세, 혼조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1.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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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수출주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일본증시는 내수 경기 우려 속에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경기 하강 위험을 막기 위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발언에 반등했다. 오는 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폭이 0.5%p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이 소식에 토요타와 삼성전자, 소니 등 수출주가 강세다.

반면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세븐앤아이는 올 한해 순익 전망치를 1270억엔(11억5000만달러)로 12% 하향 조정한 여파로 6.3% 급락했다. 2005년 9월 지주회사로 변경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일본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본 최대 백화점 운영업체인 J. 프론트도 4개월래 최저치로 밀려났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326.78엔(2.2%) 떨어진 1만4272.38로, 토픽스지수는 11.41포인트(0.8%) 밀린 1389.95로 오전장을 마쳤다.

오전 10시 13분(현지시간) 현재 대만가권지수는 64.06포인트(0.8%) 오른 8121.33을, 홍콩 항셍지수는 181.52포인트(0.7%) 뛴 2만7412.38을 기록중이다.


중국증시는 혼조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98포인트(0.3%) 오름세인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12.98포인트(0.8%)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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