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부총리"과도기 불안요인 철저히 관리"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01.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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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경제부총리는 11일 "새 정부가 출범하지만 경제에는 단절이 있을 수 없다"며 "새정부가 출범하는 과도기에 생길 수 있는 불안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우리경제에도 만만치 않은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물가 우려 등을 꼽았다.



권 부총리는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과도기에 정부가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현재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새 정부 출범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대내외적 경제 불안 요인이 높아져가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고유가 등으로 물가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국제금융불안 문제도 잠재돼있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시장의 쏠림 현상으로 불안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각 부처에 이같은 불안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경제동향 △외환 △금융 △부동산 △물가 등 5개 분야에 대한 점검 상황과 대처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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