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 하락한 933.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버냉키 연준 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연설에서 "미국의 경기 하강 리스크를 막기 위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동안 달러 팔기를 미뤄왔던 수출업체들도 달러 팔자에 가세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 한 외환딜러는 "업체도 팔고 주식쪽에서도 팔고 너도 나도 달러 팔자에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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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날 2원 이상 하락에서 반등으로 끝나는 반격이 있었던 터라 추가 달러 매도가 공격적으로 나올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각 엔/달러 환율은 109.65엔을, 유로/달러는 1.4792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