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오늘 YS 팔순연 참석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열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팔순 잔치'에 참석한다. 이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대선 이후 처음이다.

다만 생일 잔치 행사인 만큼 정치 관련 언급 등은 없을 것이라는 게 주변의 전언. 하지만 전임 대통령인 YS가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해 조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YS는 1992년 신한국당 대표 시절 전문경영인 이 당선인을 전국구 공천을 통해 정계에 입문시킨 장본인데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때부터 사실상 이 당선인을 지원하며 든든한 후원자가 됐었다.

한편 이날 팔순연에는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홍구, 이한동 전 국무총리, 최형우 전 내부장관, 신상우 KBO 총재 등 옛 상도동계 인사들과 전직 관료 및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