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證 강세…자금은 브릭스·친디아로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1.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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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국내주식형펀드 유입액은 감소

연초 인도증시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제 자금유입은 개별 시장에 투자하는 인도펀드보다 브릭스, 친디아펀드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9일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2287억원)을 제외시 831억원 증가했다. 이날 설정액 증가 상위 4개 펀드는 모두 브릭스펀드가 차지했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로 각각 149억원, 145억원이 몰렸고 '미래에셋BRICs업종대표주식형자 1C-A'와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자HClassA 1'로 각각 92억원, 87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중국펀드에서는 자금유출이 지속됐다. '봉쥬르차이나주식 1'과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1ClassA'에서 각각 60억원, 5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에서도 48억원이 빠져나갔다.



인도證 강세…자금은 브릭스·친디아로


이에 대해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연초 인도증시의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실제 자금유입은 인도펀드보다 브릭스, 친디아펀드 중심으로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홍콩 증시 조정으로 H주식 비중이 높은 중국펀드의 자금유출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이날 497억원 증가했다. 최근 4일 연속 하루 1000억원대 자금이 유입됐지만 이날 유입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로 192억원이 몰렸고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과 '미래에셋디스커버리플러스주식형(C-A)',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로 각각 74억원, 53억원, 32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에서는 38억원이 유출됐다.
인도證 강세…자금은 브릭스·친디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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