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국가기밀 유출 새정부 신뢰 손상"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8.01.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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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정례 간사회의.."지위고하 막론 책임물을 것"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최근 한 언론에 국정원 보고문서가 공개된 것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수위에 지장을 주거나 신뢰를 손상시키는 일에 대해서는 책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숙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정식으로 조사를 해 진상을 밝혀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국정원에도 감사를 철저히 해 밝혀내고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인수위 끝날 때까지 이런 일이 없도록 다짐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황당하고 힘든일"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표현하면서 "국가기밀이 인수위 이름으로 버젓이 신문에 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면서 수월하게 넘길 일 아니다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인수위의 신뢰 뿐만 아니라 새 정부에 대한 신뢰에도 문제이고, 국민에게 불안감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기밀 누출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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