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식(RFID) 산업화 앞당긴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8.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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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국유통물류진흥원 국내 첫 RFID 자격증 내놔

향후 바코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신기술인 무선인식(RFID) 분야의 전문가 식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10일 국내 첫 ‘RFID자격시험’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RFID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RFID관리사'을 비롯해 관련 프로젝트 관리 및 컨설팅 능력 등을 평가하는 ‘RFID컨설턴트’ 등 2종의 자격증을 내놓을 계획이다.



RFID관리사는 ▲경영개론 및 SCM 실무 ▲정보서비스 ▲법규 및 국내외 기술표준 ▲전자통신 등 4과목을 치르게 되며 100점 만점에 60점을 얻으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과목별 과락 기준은 10점이다.

3월 29일 첫 시험을 시작으로 연중 3회 실시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29일부터 1주일간 접수하고 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검정사업단(www.passon.co.kr)에서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RFID컨설턴트는 RFID관리사가 지녀야 할 소양과 함께 RFID 적용 프로젝트 수립과 운영 및 사후관리 능력 등을 추가로 측정할 계획이다. 11월 첫 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그동안 RFID 기술은 여러 차례 실증사업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의 전문인력 부재로 그 확산이 더디게 진행돼 왔다”면서 “이번 자격증 도입이 RFID 산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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