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자연의 신비 '오로라'보러 캐나다로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01.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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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엘로나이프 오로라 체험 여행

[여행스케치]자연의 신비 '오로라'보러 캐나다로


라틴어로 새벽이라는 뜻으로 1621년 프랑스의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가 로마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아폴로의 누이동생인 여명의 신 아우로라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오로라.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입자(플라스마)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해 빛을 내는 현상. 북반구와 남반구의 고위도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즌은 겨울시즌이다. 겨울에는 밤이 길고, 날씨가 맑은 날이 많기 때문에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그리고 오로라는 태양의 활동에 따라서 발생 빈도와 규모가 결정되는데, 태양 흑점 활동이 활발한 시기가 가장 적기이다. 북반구에서 오로라의 활동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캐나다 허드슨 만의 옐로나이프 지역으로 맑은 날 밤 오로라를 쉽게 볼 수 있으며, 한 여름 밤의 오로라 또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지상 80~160㎞에서 발생하는 오로라의 전체 모습은 인공위성에서나 촬영이 가능한데,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 등에서도 오로라가 발견된다고 한다. 오로라는 우주인들이 가장 보고싶어하는 현상일 만큼 우주에서 보는 완벽한 환 모양의 오로라의 모습은 대단히 아름답다고 한다. 오로라는 옐로나이프 원주민들에게는 매우 신성한 것으로, 신혼부부가 오로라를 보며 첫날밤을 보내면 천재 아이를 낳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나투어는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감상과 밴쿠버를 구경할 수 있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왕복항공료, 방문지세금, 전일정 숙박비, 차량비, 식사 등을 포함해 279만원(성인 기준).

레드캡투어(www.redcaptour.com)는 옐로나이프의 진귀한 오로라 체험과 아름다운 도시 밴쿠버의 시내관광이 곁들여진 이상적인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첫날에 밴쿠버 시내의 퀸 엘리자베스 공원, 게스타운, 스탠리 공원등을 관람하고, 이튿날에 밴쿠버를 출발하여 옐로나이프의 아름다운 오로라를 관람한다. 오로라 관람 뿐 아니라, 개썰매타기, 스노모빌 등 아웃도어 스포츠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오로라 전통 야식도 제공된다. 그리고 오로라 투어 시에는 특수 방한복이 제공된다. 가격은 259만원이다.


모두투어도 옐로나이프 오로라 체험과 밴쿠버를 거치는 6일 상품을 23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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