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기획조정 분과 위원인 박형준 의원은 10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1월말쯤 이 당선인이 지방을 한 번 순회하면서 지방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의 지방 순회는 인수위 지자체 업무보고 청취의 일환으로 박 의원은 "인수위에서도 지방에 가서 개선안이나 그 쪽의 요구와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후에는 국정 철학과 국정 운영의 기조에 대한 정립뿐 아니라 국정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작성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세부계획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조직 개편안은 1, 2월에 확정이 되지 않으면 새 정부 출범 이후에 하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면서 "여야가 정당 이익을 떠나 초당적으로 국민들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충분히 여야 합의로 통과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