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등 영어 인증시험은 배제하고 모든 고등학교의 입시 전형은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하기 위해 12월에 진행된다.
서울지역 외고 교장들은 지난해 10월 복잡한 특별전형은 단순화해 올해 신입생 선발에서 학교별로 1~2개 종류로 축소하고 2010년 폐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현행 30% 수준인 중학교 내신 실질 반영비율은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반영기준은 중3학년 1학기에서 2학기로 변경된다.
현재 고교 입시는 특목고ㆍ특성화고ㆍ전문계고 등 `전기 일반계고' 입시를 10~11월 먼저 치르고 12월에 인문계고로 불리는 `후기 일반계고' 입시를 치르는데 올해부터는 전ㆍ후기 고교 모두 12월 입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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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를 비롯한 전기 고교들이 12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 중순 4~5일 일정으로 전형을 끝내면 바로 후기 일반계고 전형이 진행된다.
한편 올해부터는 외고의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이 함께 실시돼 한 외고에만 지원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한 외고의 특별전형에 불합격하더라도 다른 외고의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었다.
경기지역 외고들은 11월 중순에 입시전형을 진행해 경기지역 외고 특별전형에 불합격하더라도 서울지역 외고의 일반전형에는 지원할 수 있다.
토플ㆍ토익ㆍ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은 전형에서 배제된다. 이를 대체할 영어성적의 기준과 반영방법 등에 대해서는 오는 3월 경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