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올해 순익 전망치 상향(상보)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1.1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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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위 화학업체인 듀폰은 2007년 순익이 전년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농산물 수요 증가와 해외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순익 전망치를 상향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듀폰은 지난해 순익(일회성 비용 제외)이 일년 전보다 11% 늘어난 주당 3.2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3일 제시한 예상치 3.15~3.2달러의 상단에 부합하는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3.19달러도 소폭 웃돌았다.

이와 함계 듀폰은 올해 주당 순익 전망치를 종전 3.31~3.52달러에서 3.35~3.55달러로 상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4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드 홀리데이 듀폰 최고경영자(CEO)는 "주택시장 침체와 고유가 속에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종자 및 농산품에 대한 이머징마켓의 수요가 경기 둔화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듀폰은 오는 22일 2007년 실적을 확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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