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장초반 급락하던 일본 도쿄 증시가 오후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토픽스 지수는 1%가 넘는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도쿄 증시는 전날 뉴욕 증시 급락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1%가 넘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투자 심리도 매우 미약했다. 그러나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급락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결국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225개 종목으로 구성된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49%(70.49엔) 오른 1만4599.16을 기록했다. 보다 폭 넓게 증시 분위기를 반영하는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1.51%(21.23포인트) 급등한 1424.29로 장을 마쳤다.
금융주들도 일제 반등했다.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이 2.65%,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이 2.01% 상승했다.
소니는 2.65%, 후지쓰는 3.2% 상승했다. 도쿄 전력이 1.84%, NTT도코모가 3.3% 올랐다. 신일본제철이 2.26%, 로손이 5.9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