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9일 정찬용 전 수석을 이날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에 임명했다.
정 전 수석은 엑스포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게 된 정몽구 회장과 러시아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였다.
청와대 인사수석으로 일하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1500여명의 인사풀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등 인재개발영역에서 능력을 발휘한 점을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찬용 원장은 1950년생으로 광주 제일고등학교·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후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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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누리문화재단 이사로 있으면서 4·11총선에서 낙선한 노 대통령을 광주YMCA로 초청, '바보 노무현'강연회를 개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05년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사 파동과 관련해 인사수석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