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강북대형공원의 기본구상과 디자인에 대한 시민·전문가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 9일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북대형공원은 드림랜드(33만2075㎡·10만628평)와 인접 사유지 등 81만2826㎡(24만6310평)를 매입하고 국·공유지 9만2452㎡(2만8015평)와 합쳐 조성하는 대형공원으로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공원 기본구상안 공모에서는 김수용씨 등 홍익대 도시공학과 학생 3명이 제출한 '땅의 확장(Expansion of Land)'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수창(서울대학교 대학원) 김희수(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정기(홍익대학교) 김장군(경원대학교) 등 8점은 우수작으로 뽑혔다.
시민아이디어 공모 부문에서는 △드림랜드 바이킹 카페테리아로 활용 △퍼즐 조형물 설치해 랜드마크화 △국내 순수만화 캐릭터 놀이동산 체험관 조성 등 15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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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4월 실시하는 국제현상공모 참여자들이 이번 공모에서 수상작으로 뽑힌 작품들을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북대형공원은 오는 5∼10월 실시설계를 거쳐 11월 착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