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 ETF시장의 순자산총액은 2조4268억원으로 전년보다 55%(8660억원) 증가했다. 상품 숫자도 21개로 전년 12개에서 대폭 증가했다.
KRX는 상품 수 및 다양성 측면에서 아시아 최고 ETF시장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스타일ETF는 아시아권 거래소 중 유일하게 KRX에만 상장된 상품으로 국내 ETF시장의 상품수 및 다양성을 크게 늘렸다.
아울러 거래대금 회전율은 761%로 주식시장(195%)에 비해 4배정도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외국인 거래비중은 29.1%로 전년도 7.7%에서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ETF평가금액은 지난해말 기준 5486억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수익률은 시장대표지수ETF와 섹터지수ETF 전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덱스 KRX100ETF는 36.1%의 수익률로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올해 ETF에는 SRI지수, 펀더멘털지수 ETF 등 신규 ETF 및 해외지수 ETF의 추가상장이 예정돼 있다. KRX는 2010년 ETF시장규모가 15조원, 상품수는 50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