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신형 DSLR '알파200' 국내 출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1.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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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개선한 알파100 후속기종...가격은 74만9000원

소니, 신형 DSLR '알파200' 국내 출시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기존 입문자용 DSLR 카메라 '알파100(a100)'의 후속모델인 '알파 200(a200ㆍ사진)'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102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가 탑재돼 있으며, 이미 알파100과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중급기종 '알파700'에 적용된 손떨림 보정기능 '슈퍼 스테디샷' 기능과 역광에서 배경과 피사체의 밝기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DRO (D-Range Optimizer)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ISO 감도를 기존 1600에서 3200까지 높였으며, '비욘즈'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개선하고, ISO1600 또는 3200의 고감도 촬영시 이미지 프로세서를 거치기 전 노이즈 제거과정을 통해 전기종 알파 100의 최대 단점인 '노이즈'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는 게 소니측 설명이다.

여기에 동급 모델로는 최초로 9측거점 중앙 크로스 AF센서와 알파100 대비 1.7배 빨라진 고성능 AF모터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AF기능을 구현했다.



LCD도 살짝 커졌다. 기존 2.5인치에서 이번에 2.7인치 대형 클리어 포터 LCD플러스를 탑재한 것. 여기에 자동 팝업 플레시와 주요 메뉴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Function)' 단축키, 750장까지 촬영이 가능한 리튬배터리를 장착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α200은 소니의 첫 DSLR 카메라 α100의 후속 모델로, 최상의 화질을 원하지만, 어렵고 무거운 DSLR에 불편함을 느꼈던 유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α200은 마치 α700을 축소시켜 놓은 듯 기존 알파의 세련된 디자인을 고스란히 살린 점이 특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파 200은 SAL18-70렌즈를 포함한 패키지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74만9000원이다. 여기에 75-300mm를 추가한 a200W 킷은 89만9000원.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전화구매 및 소니 직영 온라인 쇼핑몰 (www.sonystyle.co.kr), 소니 스타일 코엑스, 압구정, 명동점, 부산점, 분당점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판매 이후에는 주요 백화점, 할인점, 양판점 및 전국 소니 공식 대리점, 직영점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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