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맹목적 평등, 이념 뛰어넘어야"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8.01.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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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정 고도화하는 문화 창조성 발휘해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민주화의 이름 아래 야기된 불합리와 잘못된 관행을 극복하고 바로잡는데 각 분야 시스템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 전문위원인 김대식 동서대 교수는 이날 문화관광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맹목적 평등과 이념을 뛰어넘어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정치를 실현해 선진화의 문화적 완성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은 "이 당선인이 대한민국을 문화 브랜드로 창조문화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정치와 국정을 고도화하는 문화적 창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대 문화강국을 실현하는 것이 문화 부분의 핵심 과제이고, 이에 문화분야에서 감당할 몫이 매우 중대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당선인이 성공한 경제대통령으로 출발해 역사에 빛나는 문화대통령으로 통치를 완성할 수 있도록 문화정책의 큰 틀을 짜 줄 것"을 요청했다.



이경숙 인수위 위원장도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활성화, 선진화의 근저에는 우리나라가 선진문화강국이 됐으면 좋겠다는 게 있다"며 "선진화에 따르는 정신적 가치 제공과 더불어 고부가가치의 경제활력을 키우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많이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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