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장애인근로사업장 건립..일자리도 창출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2008.01.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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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기 위한 '장애인 근로사업장'이 세워진다. 이 사업장을 통해 100여개의 장애인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대덕구 문평동 제3산업단지 내 도로관리직영사업장 9683㎡ 부지에 내년 말까지 5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 건축면적 3310㎡ 규모의 '장애인 근로사업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마치 입주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9-10월쯤 착공할 계획이다. 개원은 내년 말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1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작업실, 식당,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장에서는 1-3급 수준의 중증장애인을 70% 이상 고용해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대전시가 터와 건물을 제공하고 장애인촉진공단은 장애인 고용관리와 기업체 선정을, 기업은 장애인에 대한 일감 제공과 고용 지원을 각각 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장은 장애인의 자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기회를 넓혀 소득을 보장해 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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