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조직개편,의회가 과감히 지원해달라"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1.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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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앞으로 새로운 정권이 의회를 잘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 의회가 과감하게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임채정 국회의장을 비롯 의장단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대한민국이 잘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올해 인수위에서 정부 조직 개편을 하는데 정부에서도 행정자치부 중심으로 많이 검토돼 있었다고 하더라"라면서 "2월 국회에 상정해서 총리 인준, 청문회 등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의장에게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 조직 개편 관련) 의회의 이해가 더 빠를 것 같다. 행정부는 자기 부처 이익때문에 국가적인 것보다 부처이기주의 잇을 수 있다"면서 "의회가 과감하게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일본의 예를 들며 "교육법, 정부조직법 등 행정부는 자기 보호 때문에 (못하는데) 개혁되지 않는 것을 의회가 했다"면서 "그 점은 오히려 의원입법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목적이나 당리당략은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 발전하는데만 매진하고 의회와 협력하고 한번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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