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기후변화에 본격 대응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01.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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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화장품기업 아모레퍼시픽 (138,100원 ▲400 +0.29%)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본격 대응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전지구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 전사적인 온실가스감축 노력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자체 친환경 인증마크를 마련, 제품의 친환경 기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지난 2005년 2월 발효된 '교토의정서' 이행 기간이 시작되는 해로 아모레퍼시픽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전세계적 요구에 발맞춰 지난해 10월부터 본사, 생산, 영업, 기술연구원 등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기후변화대응 TFT를 결성, 5개년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수립했다.

1월 자체 온실가스 산정 프로그램 개발하고 2월부터는 이 프로그램 상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입력, 관리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각 사업장별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솔루션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를 실질적으로 감축해 그 실적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2월부터 자체 친환경 인증마크인 '세잎클로버 에코라벨'도 마련, 해피바스 클렌저, 로션, 클렌징 폼 등의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중 에코라벨 부착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환경경영팀 전중권 팀장은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며 환경친화적인 제품개발을 통한 그린마케팅의 실현 등 환경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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