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 침체 우려, 유가 급락

김유림 기자 2008.01.0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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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배럴당 3달러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데다 미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예년 보다 높아 난방유 수요도 줄 것이라는 전망에 3일 연속 하락했다.

동부시간 오후 3시49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은 전일 보다 2.75달러(2.81%) 급락한 배럴당 95.1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가 95달러대로 떨어진 것은 7거래일만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난방유 수요의 80%에 달하는 북동부 지역의 난방유 수요가 다음주 평년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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