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동산 가격안정이 최우선"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8.01.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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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가격 안정이 최우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최경환 경제2분과 간사위원은 7일 "시장 안정의 확고한 범위 내에서 국민이 좀 더 편할 수 있도록 부동산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이날 건설교통부 업무보고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새 정부에선 무엇보다 부동산 가격 안정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시장 안정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세를 보이던 부동산 시장도 규제 완화 기대감에 호가가 오르고 있다"면서 "그 동안 지나치게 많아진 규제 부분도 시장 안정의 범위 내에서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은 "건교부가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국민 입장에서 아쉬운 게 많다"고 운을 뗀 뒤 "지난 5년간 여러대책을 내놨지만 집값이 폭등해 서민 가슴에 못을 박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업무보고는 허심탄회하게 그간의 평가를 내리고 앞으로 개선할 점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업무보고 행사는 이재영 건교부 홍보관리실장의이 건교부 업무 및 공약 실천 대책을 보고한 뒤 인수위 위원들과 건교부 본부장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인수위는 건교부 업무보고를 마친 뒤 대변인실을 통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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