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전달(66.4)보다 9.3포인트 뛴 75.7을 기록,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공사물량지수도 전월대비 4.0포인트 상승한 83.4를 나타냈다. 공종별 물량지수는 토목 83.3, 주택 67.8, 비주택 73.9 등으로 조사됐다. 인력·자재수급지수는 각각 109.0과 91.7을 기록, 대체적으로는 양호했다.
다만 자재비지수는 11월 14.1포인트 하락에 이어 12월에도 5.9포인트 떨어지며 51.6을 기록하며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인건비지수도 전달보다 7.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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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건설경기 전망지수는 74.8을 기록,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업체 규모별 전망지수는 대형업체 72.7, 중견업체 88.0, 중소업체 62.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