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보험기간 3년으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1.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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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년서 3년으로 연장, 약가도 인하

한국BMS제약은 7일 복지부의 새로운 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만성 B형 간염치료제인 '바라크루드'의 보험적용 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약가도 인하, '바라크루드' 0.5mg은 7333원에서 6907원으로 1mg은 9450원에서 8505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한국BMS는 이번 보험기간 연장은 대한간학회의 가이드라인과 '바라크루드'의 4년 임상연구기간 등이 참조돼 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BMS는 "'바라크루드'가 4년간의 임상에서 뛰어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와 1%미만의 낮은 내성 발생률 등 약효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미국 간학회의 가이드라인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제픽스를 밀어내고 권고 약제로 선정됐으며 일본 후생성이 새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유일한 1차 약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선동 한국BMS제약 사장은 "장기복용이 필요하지만 보험기간에 제한이 있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환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바라크루드'는 국내에서 지난해 1월1일 출시됐으며, 출시 10개월인 10월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1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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