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식약청에 식품안전 등 신뢰행정 강조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1.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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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식약청 업무보고서

앞으로 식품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전자칩이 부착되는 등 식품 및 의약품 안전에 대한 대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인수위는 식약청의 업무보고를 받고 식약청에 신뢰행정.책임행정을 주문했다.

식약청은 업무보고에서 인력과 조직, 기능이 확대돼 온 것에 비해 식품.의약품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이 지연되는 등 국민신뢰를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명박 당선인의 공약 실천방안으로 음식점의 쌀밥.김치 등 원산지 표시 의무화와 식품에 전자칩을 부착하는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 식품정보 표시 강화 방안, 의약품에 전자칩 부착, 한의약제품개발지원팀 및 한약제제평가팀 신설 등을 보고했다.

인수위는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때 신중하지 못한 발표 및 대응으로 국민적 불신이 매우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신뢰행정, 책임행정을 구현할 것을 강조했다.



인수위는 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중장기 발전비전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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