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간병인 육성' 다솜이재단 8일 창립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2008.01.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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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극복국민재단ㆍ교보생명 공동

저소득층에게는 무료간병 서비스를, 취약계층 여성에게는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재단이 세워진다.

실업극복국민재단(이사장 송월주)는 7일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와 함께 재단법인 다솜이재단을 8일 창립한다고 밝혔다. 창립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적 간병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병원장과 병원관계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 해당병원은 건국대병원, 고려 수 재활병원, 운경의료재단 곽병원, 대전한국병원, 광주삼성병원, 광주한국병원, 규림요양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계룡병원이다.



이 행사에선 취약계층 여성들이 삶의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감동 스토리 ‘살아가는 모든 날들의 축복’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간병인들이 행사 현장에서 직접 쓴 결의문과 손도장 퍼포먼스가 열린다.

안재웅 다솜이재단 초대 이사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대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겠다”며 “재단을 앞으로는 한국적 사회적 기업의 모델로 발전시켜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솜이재단의 전신인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은 지난해 10월 노동부 인증 1차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실업극복국민재단과 교보생명이 설립한 다솜이봉사단은 2004년부터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의료사각지대의 저소득 환자들에게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봉사단은 지난해 250명의 간병인을 고용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유료간병서비스를 통해 지난해엔 9억여원의 수익을 냈다. 이 수익금은 사회서비스 개발 및 취약계층 고용창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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