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방학 이사철 본격화…국지적 상승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8.01.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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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0.11%↑…경기도 약세 멈추고 상승 반전

겨울방학 이사철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전세시장이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02%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신도시(0.01%)도 소폭 올랐다. 경기·인천(0.01%)은 연말까지 이어졌던 내림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에서는 노원구(0.11%)가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구로구(0.06%) 강남구(0.05%) 관악구(0.04%) 등도 서울 평균 변동률을 웃돌았다.



노원구에서는 중계동 롯데우성, 강남구에서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강동구 중랑구 금천구 마포구 성북구 강북구 광진구 동작구 동대문구 등 대부분 지역은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강서구(-0.05%)와 영등포구(-0.02%)는 약세였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4%)과 일산(0.04%)이 상승했다. 중동과 산본은 제자리 걸음을 했고, 분당(-0.01%)은 하락했다.

평촌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 125~158㎡(37∼47평형)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500만∼750만원 정도 올랐다. 일산 주엽동 강선우성 역시 전세 수요가 늘어 소형 물건이 귀한 상태다.

경기도에서는 화성(0.22%) 구리(0.14%) 남양주(0.08%) 의왕(0.08%) 이천(0.06%) 광주(0.04%) 용인(0.03%) 수원(0.02%) 등이 상승했다.


화성 기산동 태안푸르지오, 울트라참누리단지 중형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 구리 인창동 주공4단지도 전세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다. 용인과 수원 일대도 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광명(-0.10%) 고양(-0.05%) 하남(-0.04%) 오산(-0.02%) 안산(-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인천도 0.0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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