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 주식 공개매수 참여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8.01.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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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펀드 공개매수 성공 위해…7일 시장 상황따라 비율 결정

쌍용건설 (0원 %) 우리사주조합이 자사 공개매각 재무적투자자인 'H&Q 국민연금 제1호 사모펀드'(이하 H&Q 국민연금펀드)의 주식 공개매수에 참여한다.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은 H&Q 국민연금펀드의 쌍용건설 주식 공개매수 성공을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조합 지분 일부를 넘길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H&Q 국민연금펀드는 지난해 12월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쌍용건설 주식 10∼20%를 2만3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고한 바 있다. 다만 공개매수가 이뤄지려면 참여 주식 비율이 최소 10% 이상돼야 한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이 공개매수에 참여할 주식은 주식시장의 공개매수 상황에 따라 1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공개매수에 참여한 일반투자자의 주식 비율이 1%일 경우 우리사주조합은 보유주식 18.2%(541만9561주)의 절반인 9%(약 268만2950주)를 공개매수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쌍용은 일반투자자의 공개매수 참여 주식이 2%면 8%(약 237만7000주), 3%면 7%(약 208만4446주)를 H&Q 국민연금펀드에 넘길 방침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공개매수에 참여한 시장 주식비율이 1%가 됐든, 2%가 됐든 무조건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캠코 지분 우선매수청구권 24.72% 중 일부만 행사해도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사주조합과 임원보유(1.7%), 쌍용양회(6.13%) 지분을 합치면 26.03%다.

H&Q 국민연금펀드가 이번 공개매수에 성공할 경우 쌍용건설은 우선매수청구권 24.72%의 약 60%인 15%만 행사해도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



제3자는 캠코가 보유한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더라도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현재 쌍용건설 예비입찰에는 동국제강 오리온그룹 아주그룹 남양건설 군인공제회 SNK인베스트먼트 등 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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