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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한미 FTA 지원금 5조원 마련 요구"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8.01.04 19:08
홍문표 인수위 경제2분과위 위원은 4일 "한미 FTA 지원금으로만 5조원 이상을 마련하도록 농림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은 이날 농림부 업무보고 후 기자브리핑에서 "농림부측이 이날 한미 FTA 비준 지원금에 대해 2조원을 제시했지만 미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위원은 "농민을 설득할 수 있는 대책을 먼저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며 "여기저기 기금들을 두루뭉실하게 쓸어담고 보태는 것이 아니라 한미 FTA 지원금으로만 확실히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5조원 지원금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논리로 풀면 아무 것도 못한다"며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인수위는 농림부가 보고한 예산 10% 절감 방안 내용이 부실하다며 다시 마련해 올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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