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외교통상부의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으로 한국은 글로벌 코리아로 도약할 수 있는 아주 중대한 기회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현 교수는 외교부 기능확대를 위해 "과거 10년, 특히 과거 5년의 한국외교를 돌아보고 겸허한 자기 반성과 평가가 필요하다"며 성실한 보고를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외교는 국익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여야라든지 정부에 따라 크게 변화가 없어야 된다"면서도 "너무 소극적이었거나 시정해야 할 부분은 (인수위가) 지적하기 전에 자발적으로 성찰 차원에서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심윤조 차관보는 "열린 마음으로 성실히 보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를 위해 외교통상부에서는 심 차관보 외에 박준우 기획관리실장, 조태열 통상교섭조정관, 노광일 정책기획국장, 황승현 혁신인사기획관. 김형길 정책총괄과장, 임기모 재정기획관, 정운진 혁신기획팀장, 이상호 혁신기획팀 1등서기관, 정영수 정책총괄과 1등서기관, 이상희 경제안보과 행정사무관 등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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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에서는 외교통일안보분과 전문위원인 현인택 고려대 교수, 박진 한나라당 의원, 홍두승 서울대 교수 등 1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