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반전…PR 축소+저가매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1.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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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대비 40p 올라…중형株 중심 일부 종목만 상승

코스피시장이 상승반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잦아들고 기관투자가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9포인트(0.509%) 오른 1863.62를 기록중이다.

오전 한때 1824.41까지 하락했으나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저점대비 40포인트 가량 오른 셈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축소되고 있고 기관은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과 비슷한 저점부근에서 '사자'세 나온 만큼 1820선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때 3000억원에 육박한 프로그램 매물은 1854억원으로 줄었다. 게다가 비차익 프로그램은 120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 매도 규모 역시 1345억원으로 감소했다.



외국인은 663억원의 순매도, 개인은 1291억원 순매수중이다.

중형주가 1.16% 오르면서 기관의 선택적 매수가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대형주는 프로그램 매물이 줄자 0.65% 오르고 있다. 소형주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에 약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포스코는 0.72%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1.29%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에 강한 상승을 보였던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5.13% 상승중이고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은 7.17% 급등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1.22% 내리고 있고 삼성중공업은 0.38% 떨어지고 있다.

일부 종목의 상승으로 지수가 오르고 있는 만큼 오르는 종목(354개)보다는 내리는 종목(428개)이 많다.


LG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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