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연이틀 하락, 금리인하 가능성↑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1.0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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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유로에 대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오후 2시 15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 1.4715달러에서 1.4747달러로 상승했다(통화 가치 하락). 이날 달러 가치는 유로당 1.4781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이날 0.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34%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24%보다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0.25%포인트 인하에 가능성은 66%다.

카밀라 슈톤 스코티아 캐피탈의 통화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어 달러 매도 압력이 여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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