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의 12월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한 31만9837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판매는 10% 줄어든 11만6583대를, 트럭은 2.3% 감소한 20만6870대를 나타냈다.
포드의 12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일년 전보다 9.2% 감소한 21만2094대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판매량은 12% 줄었다.
지난해 휘발유 가격이 갤론당 3달러를 넘고 소비 심리가 악화되면서 미국인들은 한 해 동안 자동차 1610만대를 구입하는 데 그쳤다.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동월 닛산의 미국 판매량도 일년 전보다 2.4% 감소한 반면 혼다는 14대를 더 팔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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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 판매량은 산타페와 소나타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 3만7365대에서 4만6487대로 늘었다. 2007년 한해 동안 모두 46만7009대를 팔아 2006년의 45만5520대를 넘었다.
반면 기아차는 12월 2만4068대를 팔아 일년 전보다 판매량이 20% 감소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3.2% 증가한 30만5473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