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문제 유출 학원 등록말소에도 '영업'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2008.01.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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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외고 입시 문제 유출로 등록말소 처분을 받았던 서울 목동 종로엠학원이 사실상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목동 종로엠학원 이사장은 목동 종로엠학원 강사와 기존 수강생 상당수를 자신이 운영하는 하늘교육영재센터와 종로학원으로 보내 수업을 계속 진행하고 신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하늘교육영재센터는 종로엠학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로학원은 종로엠학원과 바로 인접한 건물에 있다.



실제 학원 개강 첫날인 이날 오후 목동종로엠학원은 출입구에 교육청의 등록말소 행정처분장을 붙여놓고 영업을 안 했지만 하늘교육영재센터와 종로학원에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몰렸다.

목동 종로엠학원은 김포외고 입시 문제 유출로 작년 12월 20일 강서교육청으로부터 등록말소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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