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쾌조의 스타트 '순항'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1.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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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새해들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6.88포인트(0.97%) 오른 71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702..57로 0.64% 하락한 채 출발한 지수는 오전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6517만주로 전날 3억8124만주에 비해 8393만주 늘었다. 거래대금도 1조6762억원으로 전날 대비 30.1% 급증했다.



개인들은 10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2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들도 전일 65억원 순매수에서 13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다만 기관은 60억원 순매수로 대응하면서 2일 연속 매수 우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2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은 19개였다. 이화공영 (2,680원 ▲35 +1.32%)특수건설 (5,990원 ▲20 +0.34%) 등 이른바 대운하수혜주는 전날에 이어 2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또 우주항공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주인 케이에스피 (3,925원 ▲70 +1.82%)도 2일간 잇따라 가격 상승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주전자재료 (96,500원 ▲200 +0.21%)도 금속나노분말 국산화 성공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종목은 6개였다. UC아이콜스 (0원 %)는 동부증권이 지난달 18일 20억원 규모의 약정금과 이자의 지급 청구에 관한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알토닉스 (0원 %)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최근 5일간 신저가를 갱신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관련주가 전날(3.29%↑)에 이어 4.33%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정보기술(IT) 관련주도 IT벤처가 0.50%, IT소프트웨어가 2.53% 오르는 등 지수 오름세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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