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2008년 학자금 대출과 관련 헤지를 하고 있다"며 "헤지가 마무리되는 시점은 채권시장에 일부 알려진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헤지 규모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해 취급된 학자금 대출의 유동화는 빠르면 오는 1월말쯤에 이뤄질 예정이다. 규모는 약 3000억원 이상으로 이미 헤지가 끝났다. 다만 시장 상황을 감안해 2월로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공사는 밝혔다.
2007년말 은행채 발행이 늘면서 ABS 등 자산유동화증권의 신용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금공으로서는 금리를 높게 주면서 발행을 앞당길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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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의 유동화영업부 관계자는 "SLBS는 1월말 정도에 발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며 ”2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