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금감위·홍보처 등 업무보고 청취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1.03 08:43
글자크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일 분과별로 금융감독위원회, 국정홍보처 등 5개 부처로부터 업무 보고를 듣는다.

특히 전날 교육부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강한 질책과 획기적 정책 방침을 정한 터여서 업무 보고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끄는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법무행정분과의 국정홍보처 업무보고. 국정홍보처의 기능 개편, 국정홍보처가 주도해온 취재 선진화 방안 등을 놓고 현 권력과 차기 권력간 '격돌' 양상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사실상 국정홍보처 폐지에 가까운 만큼 국정홍보처도 코드 맞추기 대신 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오전 9시로 예정된 금감위 업무보고는 경제 관련 첫 타자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차기 정부가 내건 신용불량자 사면,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완화, 금융감독체계 개편 등과 관련돼 금감위가 어떤 답안지를 써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인수위는 이밖에 국무총리실, 중앙인사위원회, 법제처 등의 업무보고도 청취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