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요금인하 영향 제한적-동양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1.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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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3일 휴대폰 요금 인하 추진에 따른 관련 주식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2월 이후 주가가 적정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56,700원 ▲1,100 +1.98%)에 대해선 목표주가 31만원, LG텔레콤 (9,700원 0.00%)은 1만4000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차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요금 인하 정책의 틀은 MVNO 도입, 결합서비스 활성화, 지배적 사업자의 요금 인가제 폐지 등의 경쟁을 통한 요금 인하 방식"이라며 현 정부의 추진 방향과 동일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책이 자리 잡을 경우 규제에 의한 일률적인 요금 인하 방식이 사라질 것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또 "요금 인하를 실행한다고 하더라도, 매출액 대비 1~1.5%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가입비 인하의 경우에도 명목적으로 현재의 가입비에서 큰 폭으로 낮추더라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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