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는 이날 오후 MBN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물리적으로 (공천을) 가능한 빨리 하는 게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이곳 저곳에서 공천시기가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한쪽은 '뒤로 미룬다', 한쪽은 '의심스럽다'는데 그 자체가 난센스"라며 "공천이라는 것은 상당히 전략적으로 여러가지 시기와 방법이 중요하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주장을 서로 해서는 안된다"고 양 측의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3월 9일이라는 공천 시한이 회자되는 데 대해 박 전 대표가 "굉장히 의도가 있는 일"이라고 답한 것에는 "그렇게(날짜) 얘기한 적 없다"며 "취지를 확인하지 않고 '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얘기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거듭되는 공천시기 질문에 강 대표는 "물리적으로 1월말까지는 공천이 힘들것 같다"면서도 "3월 9일은 너무 늦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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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물갈이' 논란에 대해서는 "비민주적이고 구태적인 용어"라면서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준을 정해놓고 공천하고 나중에 통계 뽑아서 하는 것이지 숫자를 정해놓고 하는 건 군대식"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르면 1월 안에 모습을 드러낼 이회창 전 총재의 보수신당과 관련 "선거 때만 정당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것은 구태이고 더구나 지역 기반한 지역정당은 21세기 정치가 지향하는 방향과 다르다"며 "국민이 호응 안해줄 것은 확실하다"고 부정적 견해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