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증시에서 삼호개발 (3,240원 0.00%) 특수건설 이화공영 홈센타 동신건설 삼목정공 등 이른바 대운하 관련주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당선자측의 대운하 공약 추진 의지 등이 알려지며 대선 이후 조정을 극복했다. 이들 종목이 실제 대운하 관련 수혜 정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은 이들의 동반 강세에 브레이크 역항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이 당선자와 대주주간 친분으로 급등했던 종목들도 이날 동반 랠리를 펼쳤다. 대주주인 구천서 전의원이 이 당선자와 대학시절부터 친분이 있다는 신천개발과 배은희 대표가 이 당선자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인연이 있는 리젠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명박 관련주들은 지난 19일 대선 이후부터 주가가 급격히 조정을 받은 바 있다.
코오롱건설 (9,270원 ▼50 -0.54%), 진흥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현대건설도 5% 이상 올랐다. 두산건설 신성건설 벽산건설 등이 6~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 케이아이씨가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케이아이씨 (1,172원 ▼6 -0.51%)는 100% 자회사인 삼양감속기가 새만금관강개발 지분 65%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재료로 동반 랠리에 동승했다.
이수유비케어 (3,990원 ▲130 +3.37%) 등 u-헬스(유비쿼터스 헬스케어) 관련주들도 동반 급등했다. 이수유비케어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인성정보가 10% 이상, 비트컴퓨터가 8%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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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당선자는 최대 40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한반도 대운하, 새만금 개발, 과학비즈니스 도시 건설 등 3대 역점 국책사업을 외국자본과 기업, 금융기관의 투자자금을 모아 '3각 민자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