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배당관련 PR매물 쏟아지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1.02 15:37
글자크기
"배당을 노렸던 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을 뿐이다."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다. 연말 배당을 노린 차익매수가 매물로 나온 것이다.

2일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5.45포인트 내린 236.50으로 마감했다. 240선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향후 지지선은 230선으로 낮아진 상태다.



마감베이시스는 1.20포인트, 괴리율은 -0.63%였다. 장중 베이시스가 1.5포인트이하로 떨어지면서 차익매물이 급속도로 나왔다.

이날 차익매물은 5387억원으로 지난해 만기일(12월13일)이후 가장 많다. 다만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 전체 프로그램은 5166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말 좋은 베이시스에 유입된 배당 관련 물량 대부분이 나왔다"며 "베이시스가 급속도로 약화되지 않은 한 추가적인 매물 부담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시장은 여전히 관망세가 우세했다. 거래량은 13만4335계약에 그쳤고 미결제약정은 669계약 늘어난 7만6994계약에 불과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5계약, 1333계약 순매도했는데 이 중 일부가 신규매도로 풀이된다. 여전히 조심스런 입장이라는 의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