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현대제철 코크스·화성 설비 수주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8.01.02 15:08
1284억원 수주..포스코에 이어 국내 코크스·화성 설비 모두 수주
롯데건설(사장 이창배)은 지난달 28일
현대제철 (24,400원 ▲100 +0.41%) 당진제철소에 코크스·화성 설비 1, 2기 건설공사 계약을 1284억원에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코크스·화성 설비 1, 2기 공사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돼 2010년 12월 종합 준공될 예정이다. 이 설비가 완공되면 현대제철은 연간 314만톤 가량의 코크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롯데건설은 지난 1972년 포항제철소 1기를 시작으로 1992년 광양제철소 4기 등 총 9기의 국내에 있는 모든 코크스·화성 공장을 건설했었다.
롯데건설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해외 제철소 건설공사를 비롯한 국내외 플랜트 수주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 화성공장 부산물 출하설비 설계 시공일괄공사도 수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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