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무주택 서민지원 대폭 확대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2008.01.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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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한 사장 신년사 통해 무주택 서민 보증지원 강화 밝혀

유재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올해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공사 본연의 임무인 서민 주택금융 지원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특히 "무주택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의 주택정책과 연계해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택보증 신상품들을 적시에 개발·보급하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저소득층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세자금 등 정책보증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택공급 추이에 보조를 맞춰 건설자금보증 등 사업자보증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도 국내 주택금융 시장의 장기화·안정화를 선도하기 위해 판매채널을 대폭 늘려 공급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금자리론 위탁영업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접점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금융기관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판매채널을 대폭 늘리겠다"며 "e-모기지론 역시 전국적 지점망을 갖춘 금융회사를 취급기관으로 추가 확보하는 등 공급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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