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월2일자 기사에서 전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을 비롯한 외국계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FT는 "지식인 서비스는 네티즌들이 궁금한 점을 질문으로 올려 놓으면 다른 네티즌들이 이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빠른 길 찾기나 키스 잘하는 법 등 가벼운 주제에서부터 사형제 폐지 같은 심각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구글이나 야후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어를 포함한 단순한 일련의 목록만 나열되지만 네이버는 다르다"며 "네이버에서는 웹페이지, 뉴스, 블로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검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