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새로 들어설 이명박 정부에 대해 "일단 국민들께서 1위로 선출하신 마당에 잘 되시기를 바란다"면서도 "한나라당 방식으로 하면 절대 (경제성장률이) 5%나 그 이상 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또 "(총선에서) 어떤 한 지역에 몰입하는 것보다 창조한국당과 저 문국현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역구보다 비례대표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138만명이 저를 선택해주셨다"며 "(사표심리로) 다른 후보를 찍거나 기권한 분들을 포함, 이번 총선에서 500만명 가까운 확고한 지지층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138만명을 500만명까지 늘리는 데 최고의 수단이 뭐냐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지역구 출마보다 비례대표쪽으로 가닥을 잡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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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다른 정당과 연대는 "있을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