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亞증시 상승한다"-앤디 시에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1.02 09:27
글자크기
모간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앤디 시에는 올 한해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연초에 급락장을 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앤디 시에는 지난달 31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08년 한해 아시아 증시는 지난해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증시는 초기 수개월간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3월부터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에는 특히 홍콩 증시가 연초에 20%이상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향후 수주에 걸쳐 21% 급락해 2만2000포인트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그러나 3월부터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달 31일 항셍지수는 2만7812.65로 마감했다.

한편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매트 로빈슨 애널리스트는 "올 한해 아시아 증시가 잘 해낼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증시가 2008년에도 상승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아시아와 미국의 디커플링 이론이 향후 6개월간 시험대에 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