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조용한 분위기속 약보합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12.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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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마지막 개장일인 3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장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영국과 프랑스, 아일랜드,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스 증시는 개장했지만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증시는 휴장했다. 마지막 날을 맞아 이날 거래량은 평소에 비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1월 1일에는 신년 휴일로 모든 국가들이 휴장한다.



CMC마켓의 트레이더인 매튜 버클랜드는 "유럽 증시는 조용한 하루가 될 것"이라며 "거래에 참여하는 이들도 오늘은 소수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의 투자전략가인 데런 브룩스 등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 유럽 증시가 두자릿수 이상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유럽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졌고, 중앙은행 지원에 의한 유동성이 유입될 것"이라며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진다는 확신이 없고 시장 역시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오전 8시 31분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20%(12.80포인트) 떨어진 6460.10을, 오전 9시 31분 현재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일대비 0.24%(13.39포인트) 하락한 5613.8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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