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민은행은 조직개편과 함꼐 임원인사를 단행, 신임 부행장으로 최인규ㆍ심형구ㆍ오병건ㆍ홍세윤ㆍ김흥운ㆍ손광춘 씨를 선임했다. 이들은 모두 국민은행 본부장 출신으로, 이번 인사에 따라 국민은행 부행장 중 내부출신은 8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유임된 7명의 부행장 가운데 정책적 요소를 고려한 2명의 부행장을 제외하면 실제로 자리를 유지한 부행장은 이달수ㆍ이증호ㆍ오용국ㆍ원효성ㆍ최영한 부행장 등 5명 뿐이다.
영업조직개편에 따라 이달수 부행장은 마케팅ㆍ상품그룹에서 영업그룹I로, 이증호 부행장은 여신그룹에서 영업그룹II로 자리를 옮긴다. 기업금융그룹의 오용국 부행장은 신설된 투자금융/해외사업그룹을 책임진다. 이밖에 원효성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과 최영한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현재 업무를 계속 맡는다.
신현갑 전 재무관리그룹 부행장, 여원식 전 개인영업그룹I 부행장, 여동수 전 개인영업그룹II 부행장, 권혁관 전 개인영업그룹III 부행장, 김정민 전 업무지원그룹 부행장, 김동원 전 HR그룹 부행장, 신대옥 전 PB사업그룹 부행장, 송갑조 전 전산정보그룹 부행장 등 8명의 임원들은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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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관계자는 "6명의 신임 부행장들은 영업현장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분들"이라며 "이번 임원인사는 영업현장에 무게를 두고 단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출신들이 대거 부행장에 선임되면서 내년부터 조직 전반에 새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