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사법부 전 구성원과 함께 국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희망이 흘러넘치고, 국민 여러분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국민 여러분!
특히 2008년은 새로 제정된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첫 해입니다. 국민 참여재판은 형사사법의 큰 틀을 바꿀 것입니다. 처음이라 다소 낯설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제도는 주권자인 국민이 사법권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뜻 깊은 제도입니다.
이 제도가 하루빨리, 온전한 모습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약간의 불편이 있으시겠지만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이 제도가 원활히 운영되는 데 적극 협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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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민 여러분은 사법부를 따끔하게 비판하고 질책하면서도, 끝내 사법부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사법부가 인권을 보장하고 법치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로 서야 한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그릇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국민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재판과 민원서비스를 펼쳐 보이도록 온갖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