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경제부처 조직 개편과 관련해선 "경제 정책의 기획 조정 능력이 강화돼야 한다"며 '(가칭)국가전략기획원'과 같은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해 "목수가 연장을 챙기는 것과 같다. 집을 짓기 전 연장이 제대로 돼 있는지 '툴링(tooling)'을 하는 것"이라며 "국정 방향에 맞춰 나가려면 조직을 정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경제 부처의 조직개편 과정에서 현재 경제정책의 기획조정 기능이 너무 약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정책이라는 게 제한된 자원은 우선 순위에 따라 배분하는 과정이라면 경제정책도 윗선에서 조정이 돼야 한다"는 것.
사공 위원장은 또 "MB노믹스의 요체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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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반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말하면 자금, 금리, 세금 등 경제적 여건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이는 필수적인 것으로 이것만 갖고 안 된다"면서 "기업은 안보, 정치 , 경제, 문화, 사회 여건 속에서 경제할동을 영위하는 만큼 국가 안보나 한미 동맹 강화도 기업 여건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사공 위원장은 또 '747 전략'과 관련 "이런 노력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 잠재 성장력을 끌어 올리자는 것"이라며 "다만 내년 세계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세계 경제의 고속 성장이 힘든 만큼 내년 (성장률)을 예측하는 것과 '747'를 바로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